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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8 Einstein@Home 2015년 하반기 활동계획
- 2015.01.29 EINSTEIN@HOME 1주차 활동후기
- 2015.01.29 지구처럼 생명체가 사는 행성은 어떤 조건에서 가능할까?
- 2015.01.29 케플러 망원경, 외계 생명체 후보 행성들을 찾아냈다!
- 2015.01.29 태양계 2배 나이인 지구 크기의 행성 발견
- 2015.01.26 DNA & RNA 에 대해 알아보자!
- 2015.01.21 보잉크 매니저 프로그램의 기능 필수 숙지 사항!
- 2015.01.21 보잉크(BOINC) 프로젝트란 무엇인가? 1
- 2014.12.20 소수는 무엇인가? 제 2부 소수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을까? 2
- 2014.12.19 소수는 무엇인가? 제 1부 소수의 중요한 성질과 생활에의 적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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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nstein@Home 2015년 하반기 활동계획
Einstein@Home 2015년 하반기 활동계획
2015년 1월 말 쯤에 시작했었던 BOINC를 바쁜 스케쥴로 인해서 잠시 못했었습니다.
잠시 중단하기 전에는 대략 2000 Credit 정도 있었는데, 휴면 계정이 되어서 그런지 지금은 0.000 Credit 으로 일단 파악되고 있네요 ㅜㅜ
아무튼 집에 있던 3GB 메모리 데스크탑에서 실행할 때는 대략 1.2~1.5일에 GPU 프로젝트 하나를 완료했었고, 그에 비례해서 780~850 Credit 을 받았었는데, 새로 구비한 Active Book 노트북에서는 어느정도 걸릴지 모르겠습니다. 아티브북 성능이 i3 CPU 와 8GB 메모리를 지원하는 정도인데 아무래도 완료 속도는 몇 배로 빠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금 계획은 연말까지 10만 Credit, World Rank 2만, 한국랭킹 100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틀 안에 다시 시작할 계획이고, 후기는 쭉 올릴 계획입니다.
'SETIKAH@KOREA TEAM > Einstein@HO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EINSTEIN@HOME 1주차 활동후기 (0) | 2015.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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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NSTEIN@HOME 1주차 활동후기
EINSTEIN@HOME 1주차 활동후기
안녕하세요~ 하얀스누피입니다.
10일 전부터 진행해온 Einstein@HOME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7일이 지났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에는 컴퓨터 성능 저하를 초래하지 않을까? 연산지원 및 통신교류 중에 과도한 양의 데이터가 오고가면서 무선공유기가 힘들어하지 않을까? 등등 많은 고민들이 있어서 몇 일 해보고 그만둘 각오로 일단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10일 가량 지난 지금 그런 고민거리는 망상에 불과하여 현재는 정말 문제없이 잘 작동되고 있습니다.
1주차인만큼 작업하는 BOINC Manager 내부의 구성을 간략하게 사진으로 보여주는 식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번째로는 BOINC Manager 를 처음 실행하면 나오는 창이 되겠습니다. 이것은 간략히 볼 수 있는 상황창입니다. 진행상태와 현재까지 얻은 크레딧을 알 수 있고, 프로젝트의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면 프로젝트 명령을 통해 진행할 수 있고, 일시정지 및 중단도 가능한 창입니다. 간혹보면 경과 시간은 진행하고 있는데 남은 시간 (추정치) 와 진행률이 오르지 않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렉을 먹거나 오류가 있는 것이 아니라 기다리다보면 한방에 확 올라가면서 뜰 수 있기 때문에 켜두면 계속 진행하고 있으므로 일시정지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현재 인터페이스 간략히 보는 창을 찍은 시점은 3일차 접어드는 시기입니다. 크레딧을 얼마나 받는지 진행 시간은 유닛에 따라 얼마나 길고 짧은지 파악하는 시간이였지요.
'SETIKAH@KOREA TEAM > Einstein@HO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Einstein@Home 2015년 하반기 활동계획 (0) | 2015.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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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처럼 생명체가 사는 행성은 어떤 조건에서 가능할까?
지구처럼 생명체가 사는 행성은 어떤 조건에서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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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연구소 |
지구와 비슷한 크기의 행성이라고 해서 지구같은 행성이라고 할 수 있을까.
태양계 바깥의 외계 행성은 1990년대에 처음 발견됐다. 이 때부터 ‘지구같은 행성’을 찾는 일은 천문학자들의 꿈이 됐다. 정보기술매체 아르스테크니카는 이번주 미국천문학협의회(American astronomical Society) 학술대회에서 작은 크기의 행성일수록 지구와 유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하버드대학 스미스소니언센터 연구진은 하프스(HARPS)라는 행성탐색기로 크기가 지구와 비슷해 ‘슈퍼 지구’로 불리는 외계행성 ‘케플러-93b’(Kepler-93b)를 연구했다. 이 외계행성은 지구의 1.5배 크기에 질량은 4.02배에 달한다.
연구진은 이 행성의 크기와 질량 덕분에 행성이 지구와 비슷하게 구성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아르스테크니카는 “지구처럼 크기와 중량이 작은 행성들은 지구와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면서 “지구와 금성을 살펴봐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구와 금성은 암석으로 된 ‘맨틀’과 금속성 물질로 구성된 ‘핵’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큰 행성들은 밀도가 낮고 물, 수소, 헬륨 등으로 되어 있다.
연구진은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케플러-93b에 생명체가 살 수도 있는 바다가 수십억년 동안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생명체가 존재하기 위해선 물이 필수적이다. 지구의 바닷물은 순환을 한다. 바다에서 지질 활동에 따라 맨틀로 물이 들어가고, 화산활동으로 맨틀에서 다시 바다로 물이 순환할 수 있다.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이러한 순환이 케플러-93b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의 컴퓨터 모델링에서 지구 질량의 2~4배 크기 행성에서는 100억년 정도 바다를 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보다 5배 이상 질량이 큰 행성에서는 약 10억년 정도 바다가 생기지 않았지만, 한 번 생성되면 긴 기간동안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외계행성이 지구와 비슷한 크기라고 해서 지구처럼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연구진은 “항성으로부터 거리와 행성의 기온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구에서 3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케플러-93b’는 우리 태양 질량의 90%를 가진 항성을 돌고 있다. 크기가 지구와 유사해 유력한 슈퍼지구 중 하나로 꼽힌다.
기사 URL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1061538071&code=610101'NEWS TOPIC > Scien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케플러 망원경, 외계 생명체 후보 행성들을 찾아냈다! (0) | 2015.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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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2배 나이인 지구 크기의 행성 발견 (0) | 2015.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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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 망원경, 외계 생명체 후보 행성들을 찾아냈다!
케플러 망원경, 외계 생명체 후보 행성들을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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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10 시스템은 3개의 알려진 행성들과 함께 최근 SETI가 전파 신호를 찾고 있는 대상 중 하나다. |
[서울신문 나우뉴스]
-생명체 조건 갖춘 86개 선정... 연구 착수
‘이 우주에서 지구에만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엄청난 공간의 낭비다’라는 명언은 '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이 지구 외의 이 우주 어디엔가에 지적 생명체가 존재할 것이라는 믿음을 표현한 말이다.
이 같은 믿음에서 출발한 외계 지적 생명체 탐사에 나선 SETI(Search forExtra-Terrestrial Intelligence) 프로젝트가 최근 지적 생명체가 보내는 전파신호 발신 후보 행성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60년 프랭크 드레이크가 프로그램을 시작한 SETI는 지금까지 약 60여 개의SETI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SETI 프로젝트에서는 외계 지적 생명체가 보내오는 전파 신호를 찾기 위해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의 아레시보 전파 망원경은 매일 우주로부터 50Gbyte 분량의 전파신호를 수신하고 있다. 현재에도 불사조 프로젝트, SETI@home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SETI가 분석에 착수한 이 후보 행성은 모두 86개로, 케플러 우주 망원경이 찾아낸 행성들이다. 물론 아직까지 찾아낸 전파신호는 없지만, 웨스트버지니아의 그린뱅크 망원경을 사용한 광대역 관측으로 유력한 케플러 천체 대부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압히마트 가우탐에 따르면 이 86개의 별들은 2011년까지 케플러가 발견한 것들로, 생명체가 서식하기 위한 조건들을 갖추었음직한 행성들을 가지고 있어 선택됐다. 최근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분교 학부를 졸업한 가우탐은 버클리 SETI 연구센터 일원으로 지난 6월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열린 224차 여름 회의에 연구 결과를 제출했다.
2011년까지 케플러는 1,235개의 행성 후보들을 발견했다(2014년 12월 31일 현재 그 숫자는 4,183개로 늘어났고, 그중 996개는 행성으로 확인되었다).
앤드류 시미언을 비롯해 버클리 SETI 연구센터의 다른 과학자들과 공동작업한 가우탐은 86개의 후보 행성들을 골라냈는데, 대체로 표면 온도가 섭씨 영하 50도에서 영상 100도 사이, 크기는 지구 반지름의 3배 이하, 공전 주기는 50일 이상인 행성들이다. 생명체가 출현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춘 행성 표면이란 적당한 온도에서 물이 액체 상태로 존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런 조건들이 바로 모성 둘레의 거주 가능 구역에서 그러한 환경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린뱅크 망원경(GBT)은 세계 최대의 완전 가동 전파망원경으로서, 광대역 전파신호를 사용해 모성들을 발견했다. 이전에 과학자들은 협대역 전파신호를 사용해 케플러 필드에서 모성을 찾았으나 성공하지 못했던 것이다.
별들 사이의 우주공간에는 가스나 먼지 같은 성간물질들이 있어 전파를 분산시키는데, 그러한 전파 지연은 천문학자들로 하여금 전파원까지의 거리를 대략적이나마 산정하여 그들과의 교신을 모색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또한 광대역 전파는 의도적인 교신에 보다 선호되는 것이기도 한다.
기사 URL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81&aid=0002505541'NEWS TOPIC > Scien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구처럼 생명체가 사는 행성은 어떤 조건에서 가능할까? (0) | 2015.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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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2배 나이인 지구 크기의 행성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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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생명이 나타난 건 몇십억 년 이전일 수도…
우주의 생명체 탐색에 한 전기가 마련됐다고 데일리메일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주 안에서 생명체를 탐색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사항은 다른 행성들이 언제 어떻게 생성되었는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지구는 생명을 잉태할 만큼 성숙하게 된 것이 그런 행성들에 비해 얼마나 늦거나 빠른가 하는 문제 역시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최근 천문학자들은 그 답을 찾아낸 것일지도 모른다는 기대에 부풀어있다. 태양계보다 무려 2배나 오랜 112억 년 된 행성을 우리은하에서 발견했기 때문이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지구 크기 만한 그 행성의 존재를 통해 우리 우주에서 행성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시기가 우주의 역사 초창기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음을 알게 됐다는 점이다.
117광년 떨어진 거문고자리의 이 외부 태양계 체계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발견한 것은 영국 버밍엄 대학의 천문학자 티아고 컴팬트 박사의 연구팀이다. 그의 연구팀은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발견한 KOI-3158 (KOI = Kepler Object ofInterest)을 연구한 결과 그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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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별 주위를 도는 행성은 5개인데, 모두 지구보다 작다. 연구팀은 이 별의 체계가 112억 년은 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오차 범위는 9억 년이다. 이에 비해 우리 태양계는 그의 절반도 되지 않는 45억 6000만 년 정도다. 천문학자들은 행성의 나이를 그 모성의 나이로 계산해낸다. 항성의 나이는 그 항성이 속해 있는 성단의 나이를 조사함으로써 알 수 있다.
지구 크기 행성들의 체계인 KOI-3158은 우주 나이가 현재의 20%쯤 됐을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지구 크기의 행성들의 나이는 거의 우주의 역사와 같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은하에 생명이 태동한 것은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것보다 훨씬 이전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 행성 시스템에서 가장 안쪽 궤도를 도는 행성은 수성 정도의 크기이고, 가운데 세 행성들은 화성 정도 크기이며, 가장 바깥의 행성은 금성보다 약간 작다.
현재 이들 행성에는 생명이 서식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모든 행성들이 모성 주위를 태양-수성보다 더 가까운 거리에서 돌고 있기 때문이다. KOI-3158 별이 비록 태양보다 25% 작고 온도가 700℃ 정도 낮지만, 행성들의 궤도가 너무 가까워 생명이 살기에는 지나치게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크기와 나이로 볼 때 이 행성 체계는 지극히 흥미로운 점을 지니고 있는데, 그것은 이 우주에 우리 지구와 같이 생명이 서식하기 알맞은 행성들이 얼마든지 존재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지구상의 생명체가 오늘날과 같은 모습으로 진화해온 데는 수십억 년이 걸렸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리고 일부에서는 우리 행성이 복잡한 고등 생명체를 탄생시킨 최초의 행성 중 하나일 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하지만 지구보다 두 배나 오랜 역사를 가진 행성들이 있다면 지구와 같은 생명체를 얼마든지 탄생시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게 보다 합리적일 것이다.
그러나 또 다른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우주의 다른 곳에서 생명체가 발견된 적이 없는 것을 보면, 고등 생명체가 존재할 확률은 지극히 낮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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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2월 MIT의 제러미 잉글랜드 박사는 생명은 우주에 일반적이라는 주장을 폈다. 여러 대학에서 이루어진 일련의 강의에서 그는 생명의 기원에 대해 “생명이란 바위가 언덕에서 굴러 내리는 것만큼이나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뒤 이렇게 덧붙였다. “여기 한 덩어리의 원자 뭉치가 있다고 할 때, 거기에 오래 햇빛을 비추면 식물이 싹틀 수 있다는 게 그렇게 놀랄 만한 일인가?”
그의 이론에 따르면, 모든 물질은 바위에서 식물에 이르기까지 에너지를 흡수하고 분산시킨다. 생명이란 단지 이 에너지를 잘 재분배하는 존재일 따름이다. 이는 원자들이 스스로를 재조직해서 생명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뜻이며, 에너지의 재분배는 물에서 가장 잘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이것이 진실이라면, 잉글랜드 박사의 주장이 지니는 함의는 지극히 광범하다 할 것이다. 이번 발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우주에 생명이 의외로 많이 존재할지도 모르며, 행성이나 별들만큼이나 일반적일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우주 초창기에 태어난 행성들을 발견함으로써 인류는 우리가 우주에서 유일한 생명체인가 아닌가를 확인하는 데 한 발짝 더 다가섰다고 할 수 있다.
기사 URL :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01036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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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 RNA 에 대해 알아보자!
DNA & RNA 에 대해 알아보자!
✔ 시작하기에 앞서서...
평소에 살면서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어머니나 아버지를 많이 닮았다는 이야기를 주로 들어봤을 것입니다. 사람은 왜 부모님을 닮았을까요? 바로 우리의 몸의 기본단위인 세포 안에 유전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 염색체에 어떤 형질이 들어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이러한 사실에 대해 과학자들은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 게놈프로젝트 HGP (Human Genome Project)
인간 게놈프로젝트의 목표는 30억 개 정도 되는 염기서열을 단순히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이 데이터에 포함된 유전자를 찾아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인간게놈프로젝트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인간 유전자는 모두 약 2만개에서 2만5천개 정도가 있다고 하며 이 수는 과학자들이 예상한 것보다 상당히 적다고 합니다. 인간게놈프로젝트가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목표는 빠르고 효율적인 DNA Sequencing (DNA분자의 염기서열을 정하는 것) 방법을 개발하여 산업화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프로젝트 목표가 달성되더라도, 단순히 DNA서열만 가지고 만든 데이터베이스는 이용가치가 없어 이를 해석해서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합니다. 인간의 게놈을 해석하게 되면 의학, 약학, 생물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되며, 특히 암이나 알츠하이머병(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 같은 유전자 연관 질환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인간의 게놈에 대해서 알게 됨으로써 인간의 진화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아낼 가능성이 열리게 됩니다.
✔ 염색체 (Chromosome)
염색체는 염색사가 응축되어 만들어진 것이다. 염색사는 또 ‘뉴클레오솜’이라는 물질로 구성되어 있고 이 뉴클레오솜은 DNA(유전물질)과 ‘히스톤단백질’이라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서 생물의 종류에 따라 세포 1개에 들어있는 염색체의 수가 다릅니다. 반면에 같은 종의 생물은 같은 모양과 같은 수의 염색체를 가집니다. 우리 사람의 경유에는 46개의 염색체를 가지며 44개의 상염색체와 2개의 성염색체로 이루어져있다.여기서 상염색체는 성에 관계없이 암,수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염색체이고 성염색체는 암,수에 따라 모양이 서로 다르고 성을 결정하는 염색체입니다. 남자와 여자의 상염색체는 같지만 성염색체의 구성이 다릅니다. 남자의 경우에는 44+XY. 여자의 경우에는 44+XX 입니다.
✔ DNA (Deoxyribo Nucleic Acid) & RNA (Ribo Nucleic Acid)
우리 몸은 세포로 이뤄져 있으며 세포 안에는 핵이 있습니다. 또 이 핵에는 유전체가 있고 이 유전체에 유전물질인 DNA가 있습니다. 이 DNA는 두 가지의 핵산 중 한가지 입니다. 또 RNA라고 하는 나머지 한가지의 핵산입니다. DNA와 RNA는 비슷해 보이지만 이것들은 다른 점이 있고 공통점도 있습니다.
우선 DNA의 기본 단위는 ‘뉴클레오타이드’ 입니다. 이 ‘뉴클레오타이드’는 인산 : 당 : 염기가 1 : 1 : 1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DNA의 당은 ‘디옥시리보스’라는 당이고 염기에는 A(아데닌), T(티민), C(사이토닌), G(구아닌)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인산과 당, 염기는 결합이 되어야 구조를 이룰 수 있습니다. 나선의 바깥쪽은 인산과 당의 공유 결합이 안쪽은 염기와 염기 사이의 수소결합이 형성됩니다. 그리고 염기는 짝을 이루어서 결합을 하는데 그 것에는 A-T, C-G가 있습니다. 이렇게 짝을 이룬 당은 위의 그림처럼 이중나선구조를 가지게 됩니다. 반면에 RNA의 경우에는 단일가닥의 구조를 가지며 염기로는 A(아데닌), U(우라실), G(구아닌), C(사이토닌)이 있습니다. DNA와는 한가지의 염기가 차이가 나므로 RNA의 염기가 다르니 당도 다르게 됩니다. RNA의 당은 리보스라는 당입니다.
✔ 유전암호 (Genetic Code)
DNA상에는 염기 배열이 있는데 우린 이것을 ‘유전암호’라 부른다. 유전암호는 단백질의 아미노산 서열을 결정합니다. 이 유전암호는 몇 가지의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모든 생물에게 동일한 체계로 사용됩니다. 모든 생물에게 동일한 체계로 사용된다는 말은 생물이 공통의 조상으로부터 진화되어 왔다는 증거가 됩니다. 둘째, 3개의 염기가 한 조가 되어 1개의 아미노산을 지정합니다. 여기서 3개의 염기가 한 조가 되어 만들어진 아미노산을 트리플렛 코트(Triplet Code)라고 합니다.
그럼 어떻게 유전암호가 단백질을 합성시킬까요? 먼저 DNA의 유전자가 mRNA라는 RNA의 한종류에 전사되고 아미노산으로 번역되는 과정을 거쳐서 단백질이 합성됩니다. 유전자는 특정 단백질을 만들기 위한 정보를 제공할 뿐이고, 직접 단백질을 만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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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크 매니저 프로그램의 기능 필수 숙지 사항!
작업탭은 자신의 컴퓨터에서 작업중인 프로젝와 유닛들의 대한 실시간 작업상황을 보여줍니다.
* 작업 유닛 별로 융통성있는 크레딧
BOINC는 기본적으로, CPU 속도 및 CPU 작업 시간에 따라 융통성있게 적당한 양의 크레딧을 작업완료된 유닛별로 배당합니다.
* 정교하게 설정 가능한 환경 설정
여러분 컴퓨터를 어떻게 사용할지 더 자세히 제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디스크 사용량, 네트워크 대역폭, 작업 시간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또, 컴퓨터가 매시간마다 보잉크 서버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는 작업량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런 '환경 설정'은 웹 기반 인터페이스로 관리됩니다. 그리고 그 것은 여러분이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모든 컴퓨터에 자동적으로 적용됩니다.
BOINC 에 대해 이해가 되셨습니까? 블로그 운영자인 저도 최근 가입된 네이버카페를 정리하다 가입해둔지도 모르는 이 카페에 들렸다가 알게되었습니다. 저도 이 글을 포스팅하는 시점이 3일차로 접어든 초보유저에 불과하지만 초보자 가이드와 도움을 주시는 SETIKAH @ KOREA TEAM 에서 활동중이신 유저분들 덕분에 프로젝트를 잘 수행하고 있습니다. 직접 연구에 참여하는 연구원이 되지 못하더라도 인류 발전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질적으로 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보잉크 프로젝트에 참여해보시는 건 어떠신지요? 많은 한국인이 이 프로젝트에 흥미를 가지고 참여하게 된다면 엄청나게 오래걸릴 연구를 수시간 내에 발견과 개발을 도모할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롭습니다.
희망하시는 분들, 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저희 세티카 코리아팀 네이버 카페에 방문해주십시요. http://cafe.naver.com/setikah/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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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크(BOINC) 프로젝트란 무엇인가?
보잉크(BOINC) 프로젝트 란 무엇인가?
순수과학 쪽으로 계획중이던 포스팅을 더 넓혀서 오늘부터 보잉크(BOINC) 프로젝트에 대해 포스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름이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먼저 보잉크(BOINC) 에 대해 소개하는 포스팅이 되겠습니다.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UC버클리대학교 우주과학연구소 개발
일단 먼저 그리드컴퓨팅(분산컴퓨팅) 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과학에서의 그리드컴퓨팅(분산컴퓨팅)이란? (http://terms.naver.com/entry.nhn?cid=391&docId=932183&mobile&categoryId=391)
그리드 컴퓨팅(Grid Computing 은 짧게 말해 컴퓨터의 연산능력, 데이터, 첨단 실험 장비 등 여러 장비를 인터넷을 통해 공유하려는 새로운 분산컴퓨팅 모델입니다.
컴퓨터의 처리능력을 한 곳으로 모아 가장 중요한 업무에 집중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을 말합니다. 고속 네트워크로 연결된 다수의 컴퓨터 시스템이 사용자에게 통합된 가상의 컴퓨팅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으로 분산컴퓨팅(distributed computing)이라고도 불립니다. 그리드(GRID)란 세계적으로 연구가 진행 중인 차세대 인터넷망으로, 현재의 인터넷 방식인 월드와이드웹(WWW)과 달리 컴퓨터의 처리능력을 한 곳으로 집중시킬 수 있는 인터넷망 입니다. '격자선'이라는 뜻의 '그리드'는 집과 공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기배선(power grid)과 흡사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즉, 지리적으로 분산된 고성능 컴퓨터, 대용량 데이터베이스(DB), 각종 정보통신 첨단장비 등을 네트워크로 연동, 상호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분산 컴퓨팅(distributed computing)이라고 불리는 이 기술을 이용할 경우 각 지역의 슈퍼컴퓨터와 일반컴퓨터를 연결시켜 기존 컴퓨터 기술로는 어려웠던 고속연산(월드와이드웹보다 만 배나 빠른 속도)과 대량 데이터처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기상관측 등 대규모 연산작업이 필요한 일을 모듈별로 쪼개 가정의 개인컴퓨터에 시킬 수 있는 것으로, 모든 컴퓨터가 네트워크로 연결돼 P2P 방식으로 일처리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드 컴퓨팅을 위해서는 개별적인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들을 하나의 통합된 자원으로 연결시키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대용량 저장장치, 데이터베이스, 전파망원경과 같은 고성능 연구 장비 등이 필요합니다. 또 사용가능한 자원들을 사용자에게 하나의 시스템처럼 보이도록 하는 미들웨어가 구현되어야 한다. 이 기술을 응용한 대표적 사례로는 외계의 생명체를 연구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버클리대학교의 공동 프로젝트인 'SETI@Home'과 국내 네티즌이 참여한 인터넷의 과학 프로젝트 'Korea@Home'가 있습니다. 또 유럽입자물리학 연구소에서 세계 최대 핵 입자가속기인 강입자 충돌기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도 하였습니다.
[GRID 프로젝트]
GRID이론은 1998년 미국 시카고대학 컴퓨터공학과 교수인 이안 포스터가 창시한 것으로, 본래 복잡한 수학 또는 과학적 연산 수행을 위해서 개발된 것입니다. 그는 그리드에 대해 'e교육, e과학, e산업, e비즈니스 등의 기반이 되는 신정보통신 사회간접자본(SOC)'이라고 정의 하였습니다.
현재 여러 선진국에서는 그리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998년부터 다양한 GRID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미국은 특히 인간게놈지도 작성사업, 항공기 통합설계 등 GRID프로젝트와 산업체 첨단기술개발을 연계한 미래 도전과제를 발굴,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럽은 유럽연합(EU) 회원국의 연구능력을 결집시켜 조기에 ‘e유럽’을 구현하기 위해 이미 1999년부터 유럽 각국의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연구시험망, ‘TEN(Trans European Network)-155’ 기반의 유럽데이터GRID, 유로GRID 등을 활발하게 추진 중입니다. 또 일본도 2000년부터 정부출연 연구소와 대학을 중심으로 고에너지 물리학 분야를 필두로 GRID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BOINC 에 대해 이해가 되셨습니까? 블로그 운영자인 저도 최근 가입된 네이버카페를 정리하다 가입해둔지도 모르는 이 카페에 들렸다가 알게되었습니다. 저도 이 글을 포스팅하는 시점이 3일차로 접어든 초보유저에 불과하지만 초보자 가이드와 도움을 주시는 SETIKAH @ KOREA TEAM 에서 활동중이신 유저분들 덕분에 프로젝트를 잘 수행하고 있습니다. 직접 연구에 참여하는 연구원이 되지 못하더라도 인류 발전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질적으로 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보잉크 프로젝트에 참여해보시는 건 어떠신지요? 많은 한국인이 이 프로젝트에 흥미를 가지고 참여하게 된다면 엄청나게 오래걸릴 연구를 수시간 내에 발견과 개발을 도모할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롭습니다.
희망하시는 분들, 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저희 세티카 코리아팀 네이버 카페에 방문해주십시요. http://cafe.naver.com/setikah/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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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는 무엇인가? 제 2부 소수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을까?
소수란 무엇인가?
제 2부. 소수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을까?
✔ 시작하기에 앞서서...
제 1부에서 소개한 소수(Prime Number)의 수학적 정의는 1과 자기 자신 이외의 다른 양의 정수로 나누어지지 않는 1보다 큰 정수라고 하였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이 정의를 확장하여 더욱 이색적이고 특별한 소수의 종류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소수의 종류에는 에라토스테네스의 체(Sieve of Eratosthenes), 페르마 소수(Fermat Prime), 메르센 소수(Mersenne Prime), 쌍둥이 소수(Twin Prime), 다계승 소수(Multifactorial Prime), 제르맹 소수(Germain Prime), Primorial Prime 등 많은 종류의 소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소수의 종류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소수를 찾아내는 방법의 종류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 에라토스테네스의 체 (Sieve of Eratosthenes)
중학교 1학년 수학 시간에 소수에 대해 처음 배우면서 슬쩍 구경하고 지나치는 정도로 접한 그 방법입니다. 하지만 인류는 오랜 옛날부터 소수에 대해 관심이 많았기에 찾아내는 방법 또한 옛날부터 알게되어 지금까지 전해져 왔습니다. 그 중에서 잘 알려진 방법이 "에라토스테네스의 쳬"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에라토스테네스의 체" 는 그리스 출신의 에라토스테네스가 고안한 방법으로 그는 그리스의 지리학자이며, 시인이며, 천문학자며, 수학자였습니다. "에라토스테네스" 라는 분은 아마 중학교 과학시간에 배울 때 지구의 둘레를 상당히 정확한 정도로 처음 잰 사람으로 유명하다고 배웠을 것입니다. (제가 배울땐 3학년 1학기에 있었는데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외에도 자전축이 기울어진 정도 역시 상당히 정확하게 측정했었고, 위도, 경도의 개념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에라토스테네스가 수학에 남긴 족적으로 "에라토스테네스의 체" 라고 부르는 소수 생성법이 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자연수를 "체"로 쳐서 "소수"만 골라내는 방법으로 간단히 아래에 박스에서 알아보겠습니다.
1. 먼저 1은 소수의 정의에 부합하지 않으므로 제외합니다. 이것은 숫자 "1"에 대해 한 번 체를 친 셈입니다. 남은 숫자는 2 이상의 자연수가 됩니다. 이 중 가장 작은 수 2는 소수입니다. 이제 소수 한개를 찾아냈습니다.
2. 방금 찾아낸 소수 2의 배수는 모두 체를 쳐서 걸러봅니다. 즉, 짝수를 모두 걸러내 버리고, 홀수 3, 5, 7, 9, 11, 13, 15, 17, 19, 21, 23, … 만 남긴다는 뜻입니다. 그러고 나면 남은 수 중 가장 작은 수 3은 소수가 됩니다. 이제 두 번째 소수 3을 찾아냈습니다.
3. 방금 찾은 소수 3의 배수 역시 모두 걸러봅니다. 즉, 3, 6, 9, 12, 15, … 등등을 모두 걸러서 버린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남는 수는 5, 7, 11, 13, 17, 19, 23, 25, 29, … 이 남게 됩니다. 이 중 가장 작은 수 5도 소수가 됩니다. 이제 세 번째 소수 5를 찾아냈습니다.
4. 방금 찾은 소수 5의 배수도 역시 모두 걸러봅니다. 이제 남은 수는 7, 11, 13, 17, 19, 23, 29, … 이 남게 됩니다. 이제 네 번째 소수 7을 찾아냈습니다.
5. 방금 찾은 소수 7의 배수도 역시 모두 걸러봅니다. 이제 남은 수는 11, 13, 17, 19, 23, 29, 31, … 이 남게 됩니다. 이제 다섯 번째 소수 11을 찾아냈습니다.
6. 위와 같은 조작을 계속하여 반복하면 차례대로 소수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특정 숫자 이하의 모든 소수를 찾는 방법 중 이보다 더 단순한 방법은 없을 것 같아 보입니다. 단순한 방법이지만 의외로 효율이 좋아서, 발견된 지 2000년이 훌쩍 넘은 현재까지도 작은 규모의 소수를 찾는데 제법 애용되는 방법이며,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예제로 단골처럼 등장하고 있습니다.
✔ 페르마 소수 (Fermat Prime)
먼저 페르마는 왼쪽 형태의 모든 수는 소수일 것이라고 짐작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페르마 수라고 부르고 왼쪽의 수가 소수일 때, 그것을 페르마 소수라고 부릅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페르마소수는 처음의 5개의 페르마 수 (3,5,17,357,65537) 입니다. 이로 볼 때 단지 유한개의 페르마 소수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1732년에 오일러는 641이 65537을 나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은 오일러가 2보다 큰 n을 가지는 Fn 의 모든 약수는 형태를 가진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 인수를 찾기 위한 시도에서 얻어진 것이였습니다. F5 (=65537) 의 경우 위와 같은 방식으로 나타내면 n=5 이므로
꼴입니다. 257과 641을 시도해보겠습니다. 현재 129, 385, 513은 소수가 아니기에 필자는 31보다 작으면서 n이 아닌 다른 수를 가지는 페르마 수는 합성수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즉, 최초의 페르마 수를 찾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 (만약 더 작은 인수를 찾기 위한 나누는 시도가 실패했을 경우)은 Pepin's test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원리 때문에 페르마 수들은 상대적으로 분산되어 있는데, 마치 규칙적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페르마 수의 인수분해 방법은 와 같은 종류의 x와 y를 찾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방정식의 좌변은
로 인수분해 되고, 만약 x-y 가 1이 아닐 때 non-trivial factorization 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아이디어를 이용해 여러가지 새로운 사실들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을 푸는 대신에 우리는
형태의 x와 y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n이
을 나누고, x가 y와 mod n 에 대해 같지 않으면, gcd(x-y, n) 혹은 gcd(x+y, n) 이 n의 non-trivial factor 이여야 한다는 뜻이 됩니다. 예를 들어, n=91 인 인수를 가정해 봅시다. 처음 몇 번의 제곱수는 mod 91 에 대해 1, 4, 9, 16, 25 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여기서
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91의 적절한 약수가 gcd(10-3, 91)=7 혹은 gcd(10+3, 91)=13 인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페르마의 방법이 인수들을 찾는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하기엔 힘들지만 더 많은 현대적 방법들을 탄생시킨 기반이 되었으므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의 소수판정법인 이차체, 다항식 이차체, 그리고 "The special and the general number field sieves" 는 모두 이 방법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 메르센 소수 (Mersenne Prime)
소수가 무한히 많다는 것이 증명되었지만 소수가 어떤 특별한 형태를 갖는지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큰 소수를 구하기 위해 특별한 경우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수학에는 특별한 이름이 붙은 수가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2의 거듭제곱에서 1만큼 모자라는 메르센 수라는 것이 있습니다. 즉, 지수 n에 대한 메르센 수를 2의 n거듭제곱에서 1만큼 부족한 수를 나타냅니다.
메르센 수는 프랑스 수학자 메르센(Marin Mersenne, 1588~1648) 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메르센 수에서 3, 7, 31 등과 같이 특히 소수인 것을 메르센 소수라고 하는데, 메르센 수가 메르센 소수가 되기 위해서는 2의 지수인 n이 소수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메르센 소수는 몇 년에 하나씩 발견되다가 최근에는 거의 매년 하나씩 새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2003년 10월에 발견된 40번째 메르센 소수 M(20996011) 는 2GHz 의 펜티엄 4 컴퓨터를 19일동안 가동하여 찾았습니다. 2004년 6월에 발견된 41번째 메르센 소수 M(24036583) 는 무려 723만 5733 자리의 수로 손으로 쓰는데 6주가 걸리며, 수를 쓴 길이는 25km 에 달한다고 합니다. 2005년 2월에 발견된 42번째 메르센 소수 M(25964951) 는 2.4GHz 의 펜티엄 4 컴퓨터를 50일 동안 가동하여 찾았습니다. 2005년 12월에 쿠퍼 교수팀에 의해 발견된 43번째 메르센 소수 M(30402457) 는 915만 2052 자리의 수입니다. 그리고 쿠퍼 교수는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2006년 9월에 44번째 메르센 소수 M(32582657) 을 또 찾았습니다.
사실 1000만 자리가 넘는 메르센 소수를 찾는 사람에게는 10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었지만, 아쉽게도 44번째 메르센 소수도 1000만 자리는 넘지 못했습니다. 12457 로 시작하여 967871 로 끝나는 이 소수는 손으로 쓰는데 꼬박 9주가 걸리고 수의 길이는 34km 정도나 된다고 합니다.
최근에 찾아진 메르센 소수는 2008년 8월 23일 미국의 한 대학 연구원인 한스와 마이클에 의해서 발견되었습니다. 그들이 찾은 소수는 약 1300만 자리의 수인 M(43112609) 로 이 수는 손으로 쓰려면 약 12주가 걸리고 그 길이만 해도 약 44km 정도가 된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 소수입니다. 어쨌든 그들은 이 소수가 45번째 메르센 소수라고 생각했지만 같은 해 9월 6일에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의 연구팀에 의하여 45번째 메르센 소수 M(37156667) 이 발견되어 한스와 마이클이 발견한 소수는 46번째 메르센 소수로 기록되었습니다. 45번째 메르센 소수도 1000만 자리가 넘었지만 불과 며칠 사이로 10만 달러의 상금을 못 타게 되었으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39번째 메르센 소수인 M(13466917) 과 46번째 메르센 소수인 M(43112609) 사이에 다른 메르센 소수가 더 있을지도 아직까지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만일 그 사이에 다른 메르센 소수가 발견된다면 번호가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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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는 무엇인가? 제 1부 소수의 중요한 성질과 생활에의 적용
소수란 무엇인가?
제 1부. 소수의 중요한 성질과 생활에서의 적용
✔ 시작하기에 앞서서...
곧 2015년이 되겠지만 일단 올해는 2014년의 해입니다. 지금부터 말하고자 하는 소수는 1과 자기 자신 이외의 다른 양의 정수로 나누어지지 않는 1보다 큰 정수, 더 이상 분해 할 수 없는 수를 말합니다. 정의에 따르면 2014는 소수가 아니기에 올해는 소수의 해라고 말할 수 없게 됩니다. 다만 3년 전인 2011년은 소수의 해라고 말할 수 있게 되겠지요.
필자는 수학이야기 <소수는 무엇인가?> 를 3번 연재할 계획입니다. 제 1부에서는 “소수의 중요한 성질과 생활에의 적용”, 제 2부에서는 “소수의 종류는 얼마나 있는가?”, 제 3부에서는 “소수에 관련된 수학자와 리만 가설의 소개”를 끝으로 마무리를 할 계획입니다 1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쉽거나 자명한 내용들이 많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으나 제 2부와 제 3부에서는 다소 생소하거나 정의 자체가 어렵게 소개되는 내용들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인내와 흥미를 가지고 읽어본다면 비록 적은 내용일지라도 조그만 수학적 전문지식을 습듭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시작해볼게요 ^^ )
소수라는 수학적 용어에 많은 사람들은 수학조차 흥미를 가지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이 흥미를 가지게 하기 위해서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지만 잘 알지 못했던 사실을 소개하면서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이 글을 쓰는 시점인 겨울이지만 내년 피서를 기대하면서 여름으로 이야기를 옮겨봅시다. 여름 하면 떠오르는 곤충은 매미입니다. 매미는 한 여름에만 맴~맴~하고 우니까 짧게 사는 같이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매미는 상당히 오래 사는 곤충입니다. 매미는 식물의 조직 속에 알을 낳는데, 우리나라에서 서식하고 있는 유지매미와 참매미는 산란한 후 7년이 지나야 성충이 되고, 늦털매미는 5년이 되어야 성충이 된다고 합니다. 매미탑이라는 북아메리카에 사는 매미는 산란한 후 13년이 지나야 성충이 되는 것과 17년이 지나야 성충이 되는 것, 두 종이 있습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매미는 산란에서 성충이 되기까지 삶의 주기가 보통 5년, 7년, 13년, 17년인데, 이것은 흥미롭게도 삶의 주기가 모두 소수가 된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필자는 왜 매미의 삶의 주기가 소수가 되는 이유에 대해 파헤쳐보고 소수에 대해서도 자세히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 매미의 수명은 왜 소수일까?
그 이유를 설명하는 데에는 두 가지 학설이 있습니다. 첫 번째, 소수를 생의 주기로 삼으면 천적을 피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매미의 삶의 주기가 6년이고 천적의 삶의 주기가 2년 또는 3년이라면 매미와 천적은 6년마다 만나게 됩니다. 또한 삶의 주기가 4년인 천적과는 12년마다 만나게 됩니다. 그렇지만 매미의 삶의 주기가 7년이라면, 삶의 주기가 2년인 천적과는 매 14년마다 만나게 되고, 삶의 주기가 3년인 천적과는 21년마다 만나게 되며, 4년인 천적과는 28년마다 만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매미는 종족번식을 위한 보다 많은 시간과 기회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학설은 동종간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삶의 주기를 조정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매미들의 삶의 주기가 같아서 겹치게 되면 그만큼 먹이를 둘러싼 생존경쟁이 치열해질 것입니다. 따라서 많은 종의 매미가 많은 자손을 퍼뜨리려면 동시에 출현하지 않는 것이 서로에게 유리하게 됩니다. 결국 주기를 소수로 하면 그 만큼 서로 만나서 경쟁하는 횟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예를 들어, 5년 주기인 매미와 7년 주기인 매미는 35년마다 만나게 되고, 13년 주기인 매미와 17년 주기인 매미는 221년마다 만나게 되므로 서로에게 그만큼 종족번식의 기회가 많아지게 됩니다. 이와 같이 매미는 천적으로부터 종족을 보존하기 위하여 또는 먹이를 둘러싼 동종간의 경쟁을 피하기 위하여 소수를 삶의 주기로 진화해왔다고 합니다.
✔ 소수, 쪼갤래야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아주 단단한 수
어떤 물질을 이루는 기본 단위인 ‘원자(atom)’는 ‘더 이상 나누거나 분해할 수 없는 물질’이라는 뜻입니다. (현재에는 원자보다 더 작은 입자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습니다). 물질에서 원자와 같은 개념을 수학에 적용한 것이 소수입니다. 즉, 어떤 수를 분해할 때 ‘더 이상 분해할 수 없는 수’를 소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소수(prime number)의 수학적 정의는 1과 자기 자신 이외의 다른 양의 정수로 나누어지지 않는 1보다 큰 정수(p)입니다. 한편 1보다 큰 정수 a가 소수가 아닐 때, a를 합성수(composite number)라고 합니다. 이와 같이 소수가 모든 정수의 기본이 되는 수라는 것을 설명해 주는 것이 ‘정수론의 기본정리’입니다.
*** 정수론의 기본정리 ***
위와 같이 1보다 큰 양의 정수 n을 유한개의 소수의 곱으로 쓸 수 있는데, p1, p2, 이것은 마치 어떤 화합물을 적당한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그 물질에 어떤 원자가 얼마만큼의 비율로 들어 있고, 그들의 결합 상태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알아내는 것과 같습니다.
✔ 소수는 무수히 많다 !
✔ 소수를 판별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가장 먼저 판별하려는 자연수에 루트를 씌운 후에 그 수의 정수 값을 알아냅니다. 결국 그 정수 값을 찾게 되면 그 수보다 같거나 작은 소수로 원래의 수를 나누어 봅니다. 만약 하나의 수라도 나누어 떨어지면 그 수는 소수가 아닌 합성수가 되고, 끝까지 나누어 떨어지는 수가 없다면 소수가 됨을 알 수 있습니다.
✔ 소수가 암호에도 사용된다?
소수는 특히 첨단 정보화 사회가 된 오늘날에는 정보를 보호하는 암호에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 사용되는 암호는 대부분 소수를 이용한 공개 열쇠 암호 방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공개 열쇠 암호 방식은 암호를 만드는 방식은 공개되지만 그 암호를 원래의 문장으로 돌려놓는 열쇠를 알아내기가 거의 불가능한 방식이다. 이런 방식이 가능한 이유는 큰 정수를 소인수 분해 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어떤 두 소수를 곱한 수 4067351을 이용하여 암호를 만들었다는 것을 공개한다. 그런데 암호를 원래의 문장으로 돌려놓기 위해서는 이 수가 어떤 두 소수의 곱으로 되어 있는지 알아야 한다. 사실 이 수는 두 소수 1733과 2347의 곱이다. 그런데 두 소수 1733과 2347을 주고 이들의 곱 4067351을 계산하는 문제는 아주 쉽지만, 거꾸로 4067351이 어떤 두 소수의 곱으로 되어 있는지를 찾는 소인수분해 문제는 매우 어렵다. 실제로 사용되는 공개 열쇠 암호 방식은 예를 든 방법보다 훨씬 복잡하고 정교하지만, 소인수분해가 어렵다는 암호의 근본 원리는 같다.
1977년에 공개열쇠 암호 방식이 처음 발표될 당시, 예로 들었던 두 소수를 곱한 수를 인수분해 하는데 약 4경 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다가 1994년에 인수분해 알고리즘이 개발되며 인수분해를 좀 더 빨리 할 수 있게 되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인수분해를 알고리즘을 이용해도 100년 이상 걸립니다. 그래서 공개열쇠 암호방식은 오늘날 은행의 저금통장의 비밀번호에서부터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ID와 암호 등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수분해 알고리즘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응하여 더 큰 소수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소수를 연구하는 수학자들은 더 큰 소수를 찾기 위해서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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